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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의도된건 아니었는데... 내일 연휴때... 서산 용현휴양림에 갑니다.

마침 교황께서 서산 해미읍성 순교성지를 방문하신다 하여... 혜안이 교육차 잠시 정리를 해봅니다.

해미읍성 순교성지는 병인박해이후 천명이상의 천주교신자들이 처형(대부분 생매장)당한 천주교 순교성지입니다.

1866년 병인박해가 일어나기전에 조선의 양반사회는 천주교에 반대하였지만 대원군은 천주교에 그렇게 반감을 갖고 있는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천주교(프랑스)를 통해 러시아의 남하정책에 대항하려고 하였는데...
세상일이란게 참으로 뜻대로 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프랑스 천주교 신부와 만나기로까지 하였는데... 그게 틀어져서 못만나게 되고...
소문(요즘으로 치면 여론)에 대원군이 천주쟁이들과 만난다는 소문만 무성해집니다.
대원군 집권초기 여론을 마냥 무시할수 있었던때는 아니었을것이고 거기다 청나라의 천주교 탄압이 다시 시작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져서...
대원군은 천주교 탄압쪽으로 정책을 바꾸게 됩니다...
하지만 이게 좀 심했어요...

1866년 첫번째 사건 병인박해 : 프랑스 선교사 12명중 9명 처형 + 조선의 천주교 신자 8천명 이상 처형
1866년 세번째 사건 병인양요 : 프랑스가 병인박해를 이유로 강화도를 침범한 사건으로 이때 외규장각 도서등 많은 문화재가 약탈됩니다.

1866년 두번째 사건 제너럴셔먼호 사건 : 미국 상선이 평양에서 통상을 요구며 해적질을 하자... 평양감사 박규수가 제너럴셔먼호를 불태워버린 사건...
1871년 신미양요 : 미국이 제너럴 셔먼호 사건을 이유로 강화도를 침범한 사건...

제너럴셔먼호 사건을 거론한것은... 병인년에 있었던 사건이기도 하고 박규수라는 인물때문입니다.

연암 박지원의 손자이자, 우리나라 개화파의 시조쯤 되시는 인물인데요... 간단히 소개하자면...
경복궁 중수 책임자였으며...
박규수는 제너럴셔먼호를 불태운 평안감사이기도 하지만,(이건 개화파인 이유와 상관없이 부임지역을 지킨일입니다)
본인 부임지역에서는 병인박해때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답니다.
강화도 조약 체결한 당사자이기도 하고...

그의 제자들이 역사책에 수두룩 하게 나오는데요... 
김옥균, 박영효, 박정양, 서재필, 김윤식, 김홍집, 윤치호, 유길준(박규수와 원수집안 자손이라고 하네요...), 어윤중, 윤웅렬 등...이 박규수의 제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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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안이에게는 몇번 이야기 해준 내용이지만... 늘 처음 듣는것처럼 해맑은 표정을 짓는 녀석이지요...
암튼... 서산 해미읍성 순교성지에 가서 설명해줄 내용을 복습겸 적어봤습니다... 아마 오타가 많을꺼에요...